사회정동훈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오늘 전국 5개 시·도 714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서울 성북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고교생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국에서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하루 만에 50명이나 늘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전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용인 등 전국에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714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성북구에서 72곳, 강북구에서 37곳 등 모두 115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에서 196개, 파주시에서 48개 학교의 등교가 불발되는 등 모두 275개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부산에서는 전날과 같은 313개 학교가, 울산과 충북 옥천에서는 각 11개와 1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습니다.
순차적 등교 수업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200명, 교직원은 40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