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신용도를 높여주겠다며 일반인에게 접근해 현금 인출책으로 이용한 보이스피싱 일당을 경찰이 뒤쫓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연달아 같은 은행 지점을 찾아 수천만원의 돈을 인출하려는 50대 남성을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으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국민은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계좌에 보낸 돈을 찾아다 주면 신용도가 높아진다″고 한 말에 속아 현금 인출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보이스피싱 조직인 줄 알고서 가담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이 남성에게 돈 일부를 전달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우선 뒤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