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욱

경기남부 음주운전 사고 14% 늘어…경찰, 음주 단속 강화

입력 | 2020-09-07 10:40   수정 | 2020-09-07 10:40
올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달까지 담당 지역에서 2,241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고 2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사고 건수 1,952건과 비교했을 때 14.8% 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5명으로 올해 줄었습니다.

경기남부청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단속이 어려워 경각심이 낮아진 탓에 음주운전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일제 검문식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일선 경찰서 단위 일제 단속도 매주 1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