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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승 캐스터
오전 9시 울산 상륙…이 시각 기상센터
입력 | 2020-09-07 11:37 수정 | 2020-09-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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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태풍 하이선은 오늘 오전 9시쯤 울산 남쪽 해안에 상륙한 뒤 지금 포항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승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태풍은 이제 영덕 부근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동 속도 시속 59km로 매우 빠르게 북진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5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시속 126km로 여전히 강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후 동안 경상도 동해안을 따라 계속 북진한 뒤 오후 2시쯤 강원 남부 동해로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계속 북진해 오늘 밤 함경북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동해안에 따라 느리게 북상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까지 동해안 지방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태풍이 이동하면서 동해안에 강한 비구름이 더욱 발달하고 있는데요.
현재 속초와 고성 등지에서는 시간당 60m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울산 이덕서에는 시속 150.8, 포항에는 138.6, 영덕에도 10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비도 많이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 어리목에 532.5, 부산과 양산 등지에서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앞으로도 영동과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에서도 30에서 많게는 100mm가량 내리겠습니다.
지금 서해안과 영동, 경상도 지방에는 태풍경보가,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에도 태풍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피해 없도록 계속 철저히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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