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여중 체육 교사 '화상 수업 중 부적절 행위'…조사 착수

입력 | 2020-09-11 18:09   수정 | 2020-09-11 18:11
서울의 한 여자중학교 체육 교사가 화상 수업 도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11시쯤 서울 중구의 한 여자중학교 체육 과목 화상 수업 도중, 부적절한 영상물과 함께 교사의 신체 일부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화상 수업엔 2학년 여학생 90여 명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교 자체 조사에서 ″부적절한 영상물을 보다 화상 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영상물이 노출됐다″ 며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체육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진상 조사에 들어갔으며, 서울 중부경찰서도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내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