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거리두기 계속되는데…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 전주보다 8.3%↑

입력 | 2020-09-18 13:42   수정 | 2020-09-18 13:44
코로나19 상황 속에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최근 수도권 주민의 이동량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 열린 브리핑에서 ″수도권 주민의 휴대전화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주말(12∼13일) 이동량이 직전 주말보다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져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과 비교하면 그래도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인 전망치는 며칠 전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는 조금씩 줄어들지 않겠냐는 판단을 하고 있다″면서 ″60대 이상 환자 수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