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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성폭행 보고 묵살' 의혹 경찰 간부 3명 내사

입력 | 2020-09-28 11:11   수정 | 2020-09-28 11:12
서울지방경찰청은 탈북민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했던 경찰이 탈북민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보고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단 의혹이 제기된 경찰 간부들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을 받는 서울경찰청 보안부 소속 과장과 계장, 청문감사관실 소속 계장 등 총 3명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북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1년 7개월 간 총 10여차례에 걸쳐 서초서 경찰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고소했고, 서초서도 해당 피해사실을 지난 1월 서울경찰청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