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정은경 "추석 연휴 두 위험요인은 '가족모임'과 '여행'"

입력 | 2020-09-28 15:59   수정 | 2020-09-28 15:59
방역당국이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과 여행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하며, 대면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이번 연휴에 가족모임과 여행이라는 두 가지 위험 요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가족 모임의 경우, 지난 5월 어버이날 가족 식사를 한 뒤 부모님과 어린 조카를 포함한 가족이 모두 감염된 사례가 있었고, 9월에도 가족 모임에서 자녀에게 감염된 80대 어르신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 간 만남과 이동이 줄면 바이러스 확산은 멈출 것″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가 대면 접촉을 자제한 진정한 휴식이 된다면 다가올 가을과 겨울 더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