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윤미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성남시의 한 방위산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위산업체에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연속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에는 직원과 가족 외에도 첫 확진자가 다녀간 한의원의 이용자와 이용자의 가족도 포함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소재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와 현재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기 안양에서도 음악학원과 관련해 자가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1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포항에서는 어르신모임방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고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와 감염 사례에선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누적 16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