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은선

추석 연휴 벌초 다녀온 일가족 8명 무더기 확진

입력 | 2020-10-08 11:15   수정 | 2020-10-08 14:40
추석 연휴 기간에 벌초와 식사를 함께 했던 대전의 일가족 8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 오류동에 사는 70대 남성이 확진된 데 이어, 그의 아내와 아들·딸 부부, 그리고 손자와 손녀 2명 등 7명도 어제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일가족은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이동해 경북 예천에서 벌초한 뒤 함께 식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각각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10대 확진자 2명이 접촉했던 학교 직원과 학생 등 60여 명에 대해 긴급 검사와 함께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함께 확진된 아들과 딸, 사위가 일하는 직장 동료 등 접촉자 130여 명에 대해서도 긴급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