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주장한 최대집,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입력 | 2020-10-09 09:50   수정 | 2020-10-09 09:5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최근 최 회장을 박씨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회장은 박씨가 2011년 공군에 입소하면서 제출한 엑스레이와 재검을 위해 제출한 자기공명영상진단(MRI) 사진이 다른 사람의 것이라며 박씨가 허위 자료로 현역 복무를 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2012년 2월 박씨가 세브란스병원에서 공개 신검을 받고 MRI 진단 사진이 바꿔치기 된 게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 뒤에도 이 같은 주장을 이어가자, 2015년 박 시장은 최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