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성착취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0-11-06 15:05   수정 | 2020-11-06 15:05
미국 송환을 피한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 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다음주 월요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손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미국 법무부가 아들의 강제 송환을 요구하자, 이를 막기 위해 아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해 범죄수익금을 거래하고 은닉했다며 검찰에 아들을 직접 고발했습니다.

이후 서울고법 재판부는 ″손 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면 한국은 사이트 이용자 등 성 착취물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송환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