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경기 포천경찰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아간 보건소 직원에게 난동을 부린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50대 여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8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남편과 함께 참석해 진단검사 대상이 됐는데도 검사에 응하지 않고, 집으로 찾아 온 보건소 직원을 껴안고 침을 뱉는 등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음날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격리 수칙을 어기고 다시 검사를 받겠다며 차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보건소 직원의 팔을 잡는 등 역시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함께 고발된 남편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