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영일

청남대 전두환 동상 훼손

입력 | 2020-11-19 16:06   수정 | 2020-11-19 16:06
철거 논란을 빚고 있는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전두환 동상이 오늘(19)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오늘(19) 오전 10시 30분쯤 관람객으로 입장한 50대 남성이 전 씨 동상을 연장으로 자르는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경기도의 한 5.18 기념단체 소속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관광객으로 입장한 뒤 준비한 연장으로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5.18단체는 전두환 동상이 기념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해 왔지만, 충청북도가 최근 철거 불가 방침을 밝혀 갈등이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