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베이비박스' 앞 아기 두고가 사망…20대 친모 기소의견 송치

입력 | 2020-11-26 11:12   수정 | 2020-11-26 11:14
서울 관악경찰서는 양육을 포기한 영아를 임시 보호하는 ′베이비박스′ 앞에 갓난아기를 유기해 죽음에 이르게 한 20대 김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친모인 김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신림동의 주사랑공동체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 맞은편 드럼통 위에 갓 태어난 영아를 두고 가 숨지게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왔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 증거가 모두 확보돼 있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