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상문
어제 저녁 9시 반쯤 경기 시흥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도리분기점 주변에서 일산방향으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두 차량이 사고 직전 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뒤따르던 SUV차량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멈춘 사이, 다른 승용차가 이 차량을 다시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나 SUV차량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역주행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로, 경찰 조사에서 ″어디서부터 역주행했는지 등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해당 운전자를 입건하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