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부모를 괴롭힌다며 형을 발로 차 숨지게 한 동생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작년 11월 알코올중독 증세가 있던 형이 부모님을 괴롭힌다며 형의 머리 등을 10여 차례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4살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유족 일부는 처벌을 원하지 않지만, 모두로부터 용서받지는 못했다″며 ″남은 수감 기간 사죄하는 마음으로 성실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