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서울시는 이번 서울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는 고3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모두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확진자 시험장에서 각각 5명과 11명이 시험을 보고 있고, 2명은 시험에 미응시했습니다.
최종 확진된 수험생은 오늘 새벽 2시 반, 양성 판정을 받고 새벽 4시 반쯤 구급차로 서울의료원에 이송돼 수능 시험을 보게 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자가격리 중에 시험을 치르게 된 서울 시내 고3 수험생은 모두 161명으로, 서울시의 이동 지원을 받은 학생이 38명, 자차로 이동한 학생 106명이었고, 미응시자는 17명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시험이 끝난 자가격리 수험생이 이탈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가격리 앱 등을 통해 전담 공무원이 수험생의 귀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