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남효정
인천 남동경찰서는 어린이집에서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사 A씨는 지난 10월 원생인 4살 남아를 여러 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아이의 몸에 상처가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교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CCTV 상에 아이 부모가 주장하는 신체 접촉은 확인되지만, 밀친 것이 확실한지는 수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교사가 아이를 투명인간 취급하거나, 밥을 안 주는 등 정서적 학대도 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CCTV 상으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