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25 13:45 수정 | 2020-12-25 13:47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의 피해자 측이 자신의 실명이 적힌 편지를 SNS 상에 공개한 민경국 전 서울시 비서관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민경국 전 비서관과 김민웅 경희대 교수가 피해자의 실명이 적힌 편지를 수십여분간 SNS로 공개했다″ 며 ″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에 대한 비밀을 누설하지 않도록 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두 사람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 전 비서관과 김 교수는 지난 23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쓴 편지 3장을 올리며 실명을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뒤늦게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