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훈칠

근대5종 월드컵, 월드컵 시즌 5월 이후로 연기…전웅태 등 긴급 귀국

입력 | 2020-03-16 11:34   수정 | 2020-03-16 11:35
국제근대5종연맹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번 시즌 진행중인 월드컵 대회를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했습니다.

국제근대5종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 열리기로 돼 있던 불가리아 2차 월드컵을 시작으로 다음 달 예정된 헝가리 대회와 오는 5월 서울 월드컵 결승까지 대회 일정을 5월과 6월로 연기한 뒤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는대로 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오는 5월 25일 중국 샤먼에서 개최하려다 장소를 멕시코 칸쿤으로 변경한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은 아직 바꾸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올림픽 근대5종 첫 메달 후보로 꼽히는 전웅태 선수 등 우리 선수단은 불가리아 대회 준비 도중 일정 변경 소식을 접한 뒤 어제 긴급 귀국했고 이번 주 추가 검사를 받은 이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