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정준희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도쿄 올림픽의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독일 DPA 통신은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때까지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을 미루자고 요청하는 공문을 IOC에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의 가브로베치 위원장 역시 자국 통신사 STA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선수들이 공평하게 올림픽을 준하지 못하고 있다″며 ″1년 정도 개최시기를 미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수영연맹도 올림픽을 1년 연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올림위원회에 보냈고, 영국육상경기연맹 닉 카워드 회장 역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금 상황에서 올림픽 수준의 훈련을 하기 어렵다″며 대회 연기를 주장했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IOC는 아직 어떤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며 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