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훈칠

LG 차명석 단장, "개막 이전 공백기에 트레이드도 가능"

입력 | 2020-03-26 17:24   수정 | 2020-03-26 20:39
프로야구 LG의 차명석 단장이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생긴 공백기에 팀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트레이드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구단 자체 연습경기 중계에 해설로 참여한 차명석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한 달 정도의 공백기에 어떻게 하면 팀을 강하게 만들지 생각중″이라면서 ″이슈가 될 만한 트레이드도 꿈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차 단장은 또, 모든 팀들이 선수 구성을 짜놓은 상태여서 트레이드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면서도 팬들에게 재미있는 뉴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정민철 한화 단장이나 성민규 롯데 단장 등 야구인 출신 단장들과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막이 늦춰지면서 선발 투수의 투구수와 구원 투수들의 컨디션 등 달라진 일정에 따른 선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차명석 단장은 신중한 방역 작업을 지속해 정규리그에 돌입하게 된다면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