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정규묵
국제축구연맹 A매치 기간에 맞춰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을 준비 중이었던 축구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피파규정에 따라 오스트리아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에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조현우와 권창훈, 이동준, 황인범 등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5명 모두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대한축구협회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음성 판정자 전원을 대상으로 현지시간 14일 오전 8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진행할 예정입니다.
축구협회는 ″재검사 결과를 확인 후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내일 새벽 예정된 멕시코전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만에 해외 원정 평가전을 위해 지난 7일 오스트리아로 떠났던 축구대표팀은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들도 현지에서 합류해 모두 25명의 선수가 훈련 중이었고, 내일 새벽 멕시코, 17일 밤 카타르와 차례로 평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