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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손흥민 경제적 파급효과 2조원 육박"

입력 | 2020-12-21 14:56   수정 | 2020-12-21 14:57
축구 선수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2조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을 통해 손흥민 선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그 규모가 1조 9천88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손흥민의 유럽 축구시장에서의 가치는 1천206억 원, 손흥민에 의한 대유럽 소비재 수출 증대 효과 3천54억 원, 그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 6천 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천959억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자긍심 고취나 유소년 동기 부여 등 손흥민이 국내에서 유발하는 무형의 가치는 7천279억 원, 광고 매출 효과는 연 180억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번 추산치는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와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국내·외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문체부는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에서 현재 추산치는 최소치로 분석된다″면서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