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지목된 이른바 ′중국 폐렴′ 환자가 중국 이외 지역에선 처음으로 태국에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태국 방콕으로 입국한 61살 중국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보건부는 이 여성이 지난 8일 수완나품 공항 입국 당시 발열 증상으로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금은 발열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성명을 통해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는 보고 이후 중국·태국 관리들과 협업중″이라며 ″사무총장이 주재하는 긴급 위원회를 소집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