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호주 빅토리아주에 단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이 산불을 끄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하루 만에 다시 산불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호주 일간지 디오스트레일리안은 현지시간 16일, 빅토리아주 서부와 멜버른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정도로 비가 쏟아졌지만, 동부 산불 지역은 강우량이 많지 않아 진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산불이 심각한 빅토리아주 동부 깁슬랜드 지역의 경우 5mm 미만의 적은 비가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대형 산불이 여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빅토리아주 응급구조대는 인근 주민들에게 즉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