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홍콩서 12번째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마카오, 무기한 휴교

입력 | 2020-01-31 16:02   수정 | 2020-01-31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홍콩에서 2명의 신종코로나 감염자가 추가돼 확진 환자 수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37세 여성과 75세 남성이 각각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지난 28일, 9번 째와 10번 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부부의 딸입니다.

12번 째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중국 광둥 성과 마카오 등을 여행한 후 발열 증세를 보여 지난 24일부터 입원했는데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7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마카오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