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지만 20일 넘게 체온 변화 등 증세가 없는 무증상 환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쓰촨 출신으로 우한에 거주하던 35세 이 모 씨는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쓰촨성 서훙시를 방문한 그는 이후 체온 변화 등 증상이 없다가 이달 7일에야 첫 증상이 나타나 격리됐고 다음날인 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와 가족들은 이동 과정에 기차를 이용했으며, 고향에 도착한 뒤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등 상당히 많은 사람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현재 쓰촨성 보건 당국은 이 씨와 가족의 행적을 조사해 언론에 공개하고 밀접 접촉자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