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진주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재까지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보고 받지 않았다고 미국의소리 방송 VOA가 보도했습니다.
WHO 평양사무소는 현지시간 11일 VOA에 ″북한 보건성의 요청에 따라 WHO는 실험용 시약과 고글, 장갑, 마스크, 가운 등 보건 종사자들을 위한 개인용 보호장비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 조기 진단을 비롯한 모니터링과 격리 치료 등에 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가 북한 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유무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WHO의 공식 발생 건수 집계는 사실상 각 회원국의 자발적인 보고에 의존하는 만큼 북한 내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