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한국입양인 출신 佛 하원의원, 마크롱에 도전장…"대선 출마"

입력 | 2020-02-13 21:34   수정 | 2020-02-13 21:35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입양돼 국회의원이 된 조아킴 손포르제 의원이 2022년 프랑스 대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손포르제 의원은 현지시간 12일 C8 방송의 토크쇼에 출연해 ″프랑스인들에게 제시할 프로젝트가 있고 대권에 도전해 건설할 과제가 있다″며 차기 대권 도전을 깜짝 선언했습니다.

손포르제는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소속으로 지난 2017년 34세의 나이로 하원에 입성했지만 1년 반 뒤 탈당한 뒤 독자노선을 모색하다 최근 ′발뤼르 압솔뤼′를 창당했습니다.

특히 손포르제는 지난 2018년 마크롱 대통령을 정치적 위기로 몰아넣었던 ′베날라 게이트′의 당사자인 마크롱의 전 수행비서 알렉상드로 베날라와 손을 잡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