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며칠 새 급증하면서 외신들이 한국의 확산세를 주요 소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감염자 급증세에 영향을 미친 신천지교회와 대구 지역에 관심을 보이며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코로나19 사례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급증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상단에 내걸고 한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CNN은 한국을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 발병 실태가 최악인 나라 중 하나″ 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라는 비밀스러운 종교 종파의 신도와 이들의 친척, 접촉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한국의 확진자가 556명으로 ′뛰었다′″면서, 중국에 다녀온 적도 없고 중국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적도 없는 감염자 무리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것에 대한 국제 보건기구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또, 영국 BBC 방송도 아시아판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사례가 두 배로 늘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