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종욱

뉴욕증시 또 '펜데믹 대폭락'…다우지수 3,000p 곤두박질

입력 | 2020-03-17 05:57   수정 | 2020-03-17 06:07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 각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정책공조에 나섰지만미국 뉴욕증시는 또 다시 폭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오전 9시30분 개장 직후, S&P 500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결국 11.98% 내린 2,386.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93% 하락한 20,18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32% 떨어진 6,904.5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같은 3대 지수의 폭락은 120년 뉴욕증시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