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국현

내전 중인 리비아도 코로나19 관련 통행금지

입력 | 2020-03-22 20:30   수정 | 2020-03-22 20:31
내전 중인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됩니다.

트리폴리 등 리비아 서부를 통치하는 리비아통합정부는 현지시간 22일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매일 12시간 동안 모든 사람의 야간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리비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은 없지만, 의료 여건이 열악해 감염자가 나올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 사령관 측도 야간 통행금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