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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끊긴 베트남 다낭 교민, 전세기 마련해 귀국 추진

입력 | 2020-03-25 15:39   수정 | 2020-03-25 15:39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항공 노선이 완전히 끊긴 가운데 베트남 중부 다낭에 있는 우리 교민 190명이 전세기를 마련해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 중부 다낭한인회는 에어서울과 계약해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7일 오전 11시 다낭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여객기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인회는 급한 사정이 있는 교민이나, 어린이, 노약자 등이 먼저 귀국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4월 말이나 5월 초에 전세기를 한 번 더 띄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기 운항은 한인회가 현지에 있는 교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각 항공사에 전세기 운항 제안을 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고 한인회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