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구경근
미국 군함이 이틀 연속으로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를 항해해 두 나라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망에 따르면 미 해군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 함이 현지시간 29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인공섬 인근 해역을 통과했습니다.
환구망은 미군이 4월에만 4차례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도발을 감행하는 등 최근 미군의 도발 행위가 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파라셀 군도 인근 해역에 이지스 구축함 ′베리′함을 보내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한 미국 측은 이번에도 같은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