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성현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2개월 연장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각료회의에서 오는 24일까지 예정됐던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2개월 연장해 오는 7월 24일까지 적용하는 안건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비상사태 해제는 시기상조이며, 이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심각해질 위험이 있다″며 비상사태 연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3월 말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을 격리 조치하는 등의 국가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지난 1일 기준 프랑스 내 확진환자는 16만7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