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수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현지시간 14일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 괴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CDC는 해당 증상을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으로 지칭하고, 관련 임상 사례를 소개해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지역 또는 주 보건당국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CDC는 또한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모든 어린이의 사례를 들여다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DC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를 포함해, 38도 이상 고열 증세를 보이거나 혈액검사 상 염증 지표가 나온 경우, 심장과 신장·폐·피부 등 2개 이상의 장기에 영향을 미친 징후가 나타난 어린이의 사례를 면밀히 살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서만 최소 110명의 어린이 괴질 환자가 보고됐으며, 다른 주에서도 사례가 나타나고 있으며 사망자도 발생했습니다.
CDC는 해당 질환이 모두 어린이와 관련이 있으며, 성인에게서도 같은 증세가 나타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