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현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만에 50명을 넘어서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현지시간 28일, 지난 16일에 이어 12일 만에 6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1만 7천 471명의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지역과 도쿄도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지만 감염 경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기타큐슈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 번째 파도가 덮친다″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경고한 가운데, 후생노동성은 감염자 집단 대책반을 기타큐슈시에 파견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25일 긴급사태를 완전히 해제했지만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