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유엔, 대북 인도사업 WHO 차량 북한 반입 승인

입력 | 2020-06-20 13:35   수정 | 2020-06-20 13:3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세계보건기구 WHO 측 차량의 제재 면제를 최근 승인했습니다.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WHO는 지난 2일 신청한 도요타 차량 3대의 북한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를 지난 15일 승인받았습니다.

대북제재위는 WHO에 발송한 서한에서 차량 3대는 WHO 직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것이며, WHO 북한사무소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명시했습니다.

WHO는 승인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이들 차량을 북한에 반입해야 합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연맹은 현지시간 19일 발표한 ′코로나19 발병 운영상황 보고서`에서 지난 한달간 북한의 조선적십자사 지역사무소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가운 등 개인보호장비가 배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조선적십자사 ′긴급운영센터′ 설립 준비도 진행 중이라고 전하면서 이 센터가 적십자사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