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일본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아베 신조 총리의 측근이 부인과 함께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아베 정권 지지율이 4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교도통신이 어제와 오늘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6.7%로 집계됐습니다.
응답자의 76%가 아베 총리의 측근인 가와이 가쓰유키 중의원 의원이 부인 가와이 안리 참의원 의원과 함께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것과 관련해 ′아베 총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해 해당 사건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