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학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오는 7일 한국 측 인사와 회동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다음 주 방한하는 비건 부장관이 7일 한국 당국자들과 회동하는 몇몇 국무부 관리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인데다 남북관계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달 29일 한 행사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식으로 언급하면서도 ″상당한 진전을 만들어낼 시간이 여전히 있다″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