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수연

IMF "올해 중소기업 부도율 코로나19 전의 3배 달할 수도"

입력 | 2020-07-16 16:19   수정 | 2020-07-16 18:49
국제통화기금, IMF는 충분한 정부 지원이 없으면 올해 중소기업 부도율이 12%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MF는 현지시간 1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7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 4%였던 중소기업 부도율이 올해는 12%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부도율이 20%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농업 등 필수 부문의 부도율 악화 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이탈리아에서 중소기업 부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는 또 한국과 캐나다, 영국, 미국의 중소기업 3분의 1 이상은 변동성을 걱정하거나 내년 중 폐업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