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환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유전자 증폭 검사 실적이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사흘째 천명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979명이 새로 보고돼 10일 839명, 11일 700명에 이어 사흘 연속 1천명 미만에 그쳤고, 이달 초 하루 평균 1천450명에 달했던 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휴를 맞아 3만여 건이던 유전자 증폭 검사 실적이 1만 2천건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감염 확산이 진정된 것으로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오키나와는 최근 1주일동안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가 42명으로 12일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오키나와현은 15일까지 자체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