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일본 코로나 하루 사망자 15명…긴급사태 해제 후 최다

입력 | 2020-08-18 06:23   수정 | 2020-08-18 06:31
일본에서 긴급사태 해제 후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어제(17일) 일본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이달 들어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5만7천569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닷새 만에 1천명을 밑돌았지만,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코로나19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