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재현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 인수자가 오늘과 내일 사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9월 1일 틱톡 인수자를 선정해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처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오라클 등과 매각 협상을 진행중입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틱톡 인수전에 먼저 뛰어들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오라클도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바이트댄스가 인수자를 발표하더라도 중국 정부의 기술 수출 제한 조치에 따라 매각이 기술적으로 완료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오는 15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