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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세번째 백신 임상 시작

입력 | 2020-09-22 18:49   수정 | 2020-09-22 18:50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세 번째 백신의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는 이날 자국 과학아카데미 산하 추마코프 면역약품연구개발센터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 공보실은 ″추마코프 센터 백신의 임상시험이 조만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키로프,노보시비르크스 등의 의료기관들에서 시행될 예정″이라며 ″시험에는 3천 명 이상의 자원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추마코프 센터 측은 ″임상시험을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일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공식 승인했습니다.

또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 중인 백신도 2상 시험 단계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