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정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태국의 대표 항공사 타이항공이 도넛까지 판매하는 등 수익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지 일간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타이항공은 본사 건물 앞에 커다란 튀김 기구까지 설치해 놓고 태국 서민들이 좋아하는 튀김 도넛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 스마일이 보유한 비행기를 활용해 태국 상공을 두 시간가량 비행하는 관광 비행 상품도 준비 중입니다.
이 상품은 방콕에서 출발해 치앙마이 지역 유명한 산인 도이쑤텝 상공 등을 비행한 뒤 다시 방콕에 도착하는 프로그램인데, 5천 밧화 우리 돈 약 18만5천 원을 내면 기내식과 각종 기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이항공은 일반인들이 타이항공의 모의 비행 장치를 타고 조종석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광경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는 등 수익을 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