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정은
미국 대선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최고 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는 공동으로 전국 889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3%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43%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이 전국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은 49%로, 트럼프 대통령보다 8%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의 후임 지명은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차기 대통령이 해야 한다는 응답이 56%,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낙태권 반대론자 ′에미비 코니 배럿′ 판사를 새 대법관 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낙태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0%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