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상현

"007 신작, 온라인 개봉 검토…매각대금 6천700억원 제시"

입력 | 2020-10-26 06:48   수정 | 2020-10-26 06:49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MGM이 007시리즈 신작 영화 ′노 타임 투 다이′를 극장이 아닌 온라인으로 개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GM은 이번 영화가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라는 점을 고려해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 6억 달러, 우리 돈 6천771억 원에 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현지시각 25일, MGM이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애플TV 플러스′를 운영 중인 애플 측에 영화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폭스뉴스는 ″MGM이 제시한 6억 달러는 스트리밍 업체 입장에서는 너무 높은 가격″이라고 평가하며, 매각 협상이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노 타임 투 다이′는 원래 지난 4월 영화관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봉 일정이 수차례 밀려 내년 4월까지로 연기됐습니다.